열외인간의 포스터들

 

열외인간(정식 개봉명 Rabid)은 1977년 개봉한 공포 영화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가 각본으로 쓰고 감독했다. 이 영화는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로 수술을 받은 뒤, 겨드랑이 한쪽 아래에 흡혈촉수가 생겨나고, 괴물로 변해가는 여성 '로즈'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과 캐나다의 공동제작 작품이다. 유명한 포르노 스타였던 마릴린 체임버스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로즈 역할의 故 마릴린 체임버스(1952~2009)

 


줄거리

 

퀘벡 시골에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로즈와 그녀의 남자친구 하트. 하트는 손과 어깨가 부러지는 골절상에 그쳤지만, 로즈는 그보다 훨씬 심각한 중상을 입게 되었고, 특히 피부에 심각한 손상을 입는다. 두 사람은 즉시 켈로이드 성형외과로 이송되고, 그곳에서 의사인 댄 켈로이드는 로즈에게 새롭게 개발한 시술법으로 수술을 하기로 결심한다. 댄은 손상된 피부와 장기를 회복시킬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녀의 가슴과 복부등에 어떤 모종의 이식물을 삽입한다. 그러나 로즈는 혼수상태에 빠진다.

어느 날, 늦은 밤 로즈는 갑자기 혼수상태에서 비명을 지르며 깨어난다. 병원의 의사인 로이드가 달려와 로즈를 진정시키려고 껴안지만 로즈는 그를 껴안은채 피부를 뚫고 뭔가 괴상한 짓을 한다. 그 후 제대로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로이드. 댄은 그의 부상을 보고 무엇에 의한 것이었지 알아내지 못한다. 로이드의 상처는 왼쪽 겨드랑이 아래에 있었는데 뚫린 구멍처럼 생긴 상처에서 흐르는 피는 전혀 멈추지 않는다. 로즈에 대한 댄의 실험적인 시술은 돌연변이를 일으켜 그녀는 오직 인간의 혈액만으로 생존할 수 있는 괴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로즈는 겨드랑이 아래에 촉수를 닮은 새로운 장기가 생겨나게 되고, 그녀는 그것으로 희생자들을 관통하고 그들의 피를 뽑아 먹는다.

로즈는 밤이 오자 병원을 빠져나와 근처 농장으로 향하게 되고, 사람이 아닌 소의 피를 마시려고 시도하지만, 도로 모두 토해내고 만다. 그때, 그 모습을 발견한 농부가 그녀에게 다가온다. 술에 취한 농부는 로즈를 강간하려 하지만, 그녀는 도리어 농부를 촉수로 찔러 피를 빨아 먹는다. 다음날 농부는 창백한 좀비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 근처 식당 종업원을 공격하는데... 비슷한 시각, 로이드도 타고 있던 택시 기사를 공격에 물어뜯는다!


이 영화는 2019년 원제인 라비드(Rabid)로 리메이크 되어 개봉되었으며, 원작의 로즈와 달리 2019년 판의 로즈는 입이 변형된 괴물이 되어버린다. 겨드랑이에서 촉수가 나와 공격을 한다는 참신한 느낌은 사라졌으며, 여느 뱀파이어 영화처럼 입으로 해결하는 범작이 되었다.

 

2019년 포스터
다양한 열외인간(Rabid) 포스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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